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요시다 슈이치作)
요시다 슈이치의 취미생활?과 같은 단편소설집이라고 할까.
작가가 힘을 빼고 쓴, 독자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세계의 특정 도시를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 몇 편과,
중간중간에는 작가의 여행기도 실려있다.
이마에 주름을 지며 읽지 않아도 되는 소설이기도 하고
(그의 다른 소설 중에는 '사요나라 사요나라', '악인',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등과 같이,
미간을 잔뜩 찌푸려야 하는 소설도 많으니까) 요시다 슈이치라는 매력적인 작가를 염탐하는 듯한 기분?도 들어 재밌다.
![]()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요시다 슈이치도 말한 바와 같이 오슬로는 생각보다 매우 작은 도시였다.
대부분의 명소를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었으며, 시내 가장 번화가인 카를 요한 거리 역시 다른 나라의 번화가에 비하면 꽤 한가했다.
▲ 노벨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오슬로시청사
북유럽 여행에서 행복한 포인트 하나.
아이들이 정말 인형같이 예쁜다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