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이병헌 分)이 북한군 오경필(송강호 분)을 처음 만난 장면을 촬영한 - 신성리 갈대밭 대부분 판문점 주변에서 촬영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남쪽에서 촬영되어 놀랐다. 기대감을 갖고 도착하자마자 갈대밭을 바라본 순간!! 이런... 갈대밭이 벌거숭이다. 더 잘 자라게 하기 위해 태웠나 보다. '이런 곳에서는 도저히 긴장감 있는 영화는 못나오겠다' 생각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새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려 하늘을 올려다보니, 새들이 V자를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