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픈 사랑 속 그 곳
베이징남역 (北京南站)
[홍콩 영화]골치아픈 사랑 (春嬌與志明 , Love in the Buff , 2012)
여주인공 체리(양천화 分)가 중년의 남성과 여행을 떠나고자 베이징남역으로 가고,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지미(여문락 分)가 서둘러 체리를 잡으러 간 곳.
- 베이징남역 (北京南站)
베이징 10대 현대건축물에도 든다고 하는 베이징남역은 진입부터가 으리으리했다.
공항을 방불케하는 건축규모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영화에서 그려진 로맨틱한 풍경은 전혀...
지방에서 올라온 시골분들의 산더미같은 짐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소리 지르는 사람은 왜 이렇게 많으며, 현대화의 상징, 세계적인 먹거리!
맥도날드는 왜이렇게 지저분하고, 또 영문 메뉴는 한 자도 써 있질 않은지...
한 가지! 영화에서 체리의 친구가 지미에게 화를 내면서 지금 베이징남역으로 가도 늦지 않다고, 왜 이렇게 꾸물대냐고 화를 낸다.
지미는 택시를 타고 베이징남역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 막혀 초조해 한다. 이 것만큼은 사실이다. 역 주변은 대단한 정체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