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아프리카 (Touch Africa)

p.170-171 [커피하우스] 브라질 - 경제 발전이 현저한 BRICS의 맴버로 커피 생산국이면서 소비국...

대부분의 산지는 표고가 800-1,200m정도여서 중미에 비해 낮고 전체적으로 산미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베이스에 흙맛이 있으며 지역성, 품종, 정제 향미가 더해져 복합적인 향미를 만들어낸다.

- 브라질 커피를 마셔볼 수 있었던 터치 아프리카 (Touch Africa)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46

책 <커피하우스>에서 브라질 부분을 안 읽고 가서 주문하여 마셔보았는데,

내가 느낀 맛과 돌아와서 읽은 책 속의 표현이 일치하여 놀랐다.

(그렇다고 내가 커피 맛을 알게 되었단 이야기는 아니다.)

신 맛과 단 맛이 거의 없는 단단한 맛 (?) 이었다.

첫 맛이 굉장히 썼는데, 끝 맛까지 커피 향과 맛에 무게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과일향이 나는 새콤달콤한 커피가 더 내 입맛에 맞는 듯하다.

아마 앞으로 당분간은 이 중후한 브라질 커피는 안 마시지 않을까?

사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돈 뒤에

가보려 했던 카페는 다른 곳이었다.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동생의 추천 카페가 하나 있는데,

가보니 아직 영업시간 전이었다.

다다음주에 가볼 생각이다.

아, 터치 아프리카에서 동생이 시킨 카페모카.

(시럽이 아니라 다크 초콜릿을 녹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맛있었다!

커피라기보단, 코코아 느낌이었지만.

카페에는 작은 미술전시회도 하고 있어서,

커피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다.

거부감이 들 정도로 어려운 작품들도 아니고...

분위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