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토지 (2004)
구한말인 1897년 무렵, 경상도 하동의 평사리에는 5대째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만석꾼 최 참판 댁을 중심으로 농민들인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 박경리作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이자,
sbs 드라마 <토지> 촬영지 하동 평사리
부끄럽게도 책은 다 읽지 못하였는데, 드라마는 매 회 놓치지 않고 봤다.
책을 처음 읽게 된 것은 중학교 때 도서관에서. '와~ 이렇게 긴 시리즈가 있다니' 매번 대출중이던 1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3-4권 부터 펼쳐보았다.
오래된 기억이라 책의 좋은 문구나, 문체 등이 잘 기억이 남아 있질 않다.
그리곤 SBS에서 방영한 <토지>에 너무 빠져 들어서, 이후론 책을 읽어도 최서희에 배우 김현주의 얼굴이 덮여서, 소설 읽기는 포기한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전 권을 다 읽어봐야지!
평사리는 비옥한 토지를 자랑하는 풍치 좋은 곳이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복원한 최참판댁에서 내려다 보이는 평야가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2년전 2011년 봄에 방문했을 때는 소설 속 다른 인물들의 몇몇 집을 보수중이어서(용이네 라든가), 조금 지저분하였는데 요즘 다시 가보면 더욱 잘 정비되어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