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어느 멋진 순간 (A Good Year, 2006)
러셀크로우 주연의 영화 <어느 멋진 순간 (A Good Year, 2006)>
일과 싸구려 사랑에 취해 살 던 런던 증권맨 맥스 스키너가 프로방스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 사랑, 추억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어린 시절 프로방스에서 자란 맥스 스키너(러셀 크로우 分)는 자신을 키워준 헨리 삼촌의 유산을 정리하러 프로방스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페니(리옹 꼬띠아르 分)에게 호감을 느끼고 데이트 신청을 위해 페니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찾아간다.
그 때 바쁜 페니가 하는 말.
“맥도날드는 아비뇽,
피쉬 앤 칩스는 마르세유에 있어요!”
영화 속 프로방스의 풍경은 너무나 여유롭고 환상적이었는데,
(영화의 주무대는 프로방스 샤또 라 까노르그(Chateau la Canorgue) 라고 한다.)
여주인공의 ‘아비뇽 = 맥도날드(?)’ 라는 멘트는 '한적한 프로방스의 아비뇽'을 기대하며 여행일정에 넣은 나에게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큰 기대 없이 아비뇽역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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