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 첨밀밀(甛蜜蜜, 1996)
장만옥과 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달린 곳.
- 캔톤로드
홍콩 캔톤로드 (1012-1016 Canton Rd, Honkong)
영화 속 두 커플의 소박한 데이트 장면과는 달리, 명품관이 즐비해 있고 꽤나 화려한 곳.
기대가 컸던 탓인가, 실망도 컸던. 한국어 발음으로 "오빠 싸다, 싸다, 가짜 시계" 라고 호객행위에 눈살마저 찌푸리게 됐다.
이요(장만옥 분)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군(여명 분)을 만나는
- 맥도날드
홍콩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 영화 <첨밀밀>을 본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홍콩의 맥도날드를 맛보러 가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인 <첨밀밀>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장면을 기억할 지 모르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여명이 장만옥에게 맥도날드 종이를 버리지 말라고 자기가 갖겠다고 하는 장면이다.
햄버거가 나올 때 접시 위에 까는 종이가 예쁘다면서, 편지지로도 쓰고 하겠다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