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는 고양이다 속 그곳] 키치조지 (吉祥寺)

유명 순정만화가 아사코의 문하생들이 즐겨먹는 멘치카츠를 파는 상점가  

- 키치조지(吉祥寺, きちじょうじ)sunroad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는 천재 유명만화가 아사코(코이즈미 쿄코分)와 그녀의 문하생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연하의 청년 세이지(카세 료分)를 둘러싼 사랑, 일, 희망에 관한 영화.

아사코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사바'를 잃어버리고 생기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화이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흘러가는데, 곳곳에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워낙 좋은 메시지가 숨어있는 듯한 영화였기에, 내용 상으로는 크게 기억하는 부분은 없지만...

영화에 나온 한 먹거리!

멘치카츠의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다.

 도쿄도 무사시노시 키치조지 혼쵸 1-1-8(東京都武蔵野市吉祥寺本町1-1-8)

영화에서 덩치 좋은(?) 아가씨들이 정말 있게 먹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선생님께 무언가 보상을 받을 때, 이 멘치카츠를 사달라고 하는데...

직접 사먹어 본 결과는?

생각보다 '느끼'했다.

바로 먹으면 맛있는 데, 조금만 식어도 느끼해져버리는... 

그리고 가게는 앉아서 먹을 만한 곳이 따로 없다.

(아! 그래서 영화에서도 다들 서서 먹었구나)

 무엇보다 서서 먹어야 한다는 난감함에...

카페를 찾아보니, 금방 식어버려 슬픔이...

키치조지는 에도시대에 ‘기치조지(吉祥寺)’라는 절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서 마을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마을 전반적으로 젊음이 느껴지는 곳!

요즘 도쿄 여행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