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야마오카 소하치, 요코야마 미쯔데루作)

"그러면 저는 나가하마 5만석의 성주인 하시바 지쿠젠노카미 히데요시가 되는 것이로군요."

-  p.78 (5권) 도요토미 히데요시(야마오카 소하치, 요코야마 미쯔데루作) 中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 나가하마성(長浜城)

 〒526-0065 滋賀県長浜市公園町10−10

히데요시가 처음으로 얻은 성, 나가하마성.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이 곳 성주가 되기 까지 안 해본 직업이 없을 정도로 많은 경험을 했다. 

오다 노부나가의 말에게 먹이를 주는 직책에서 시작하여 첫 자신의 성을 갖게 되었을 때 기쁨은 어떠하였을까 상상해보았다. 

지대도 그리 높지 않고 비와호와 가까워 적에게 쉽게 함락되지 않았을 까 싶을 정도의 성인데 시원한 호수바람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히데요시가 스님을 만나 들은 이야기인데, 가슴에 와 닿았다. 

 "우두머리가 되려고 하면 어떤 경우에도 웃으면서 대하는 밝음이 있어야 하는 거야. 슬플 때는 아주 큰소리로 웃고, 어려운일 닥쳤을 때는 이까짓 일은 아무 것도 아니라면서 웃고, 고통스러울 때는 허리가 끊어지도록 웃어야 하는 거야...상대가 어리석다고 생각되면 치켜세우는 거야, 칭찬하고 희망을 갖도록 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자기가 정말 기쁠 때는 약간 이맛살을 찌푸리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 된다." 

상대가 어리석다고 무시하고, 욕하지 말고, 오히려 그를 칭찬하는 그릇이 있어야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깊이 반성도 되면서, 나의 그릇을 되돌아 보게된다. 

 p.18 "주군(노부나가)께서 사람을 다루는 방법과 도키치로(히데요시)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전혀 달라요. 주군은 인간의 마음속에 숨겨진 자신감을 능숙하게 부채질하십니다. 그런데 도키치로는 인간의 욕심을 이용하는 재능을 갖고 있어요."

 

 사람을 잘 쓸 줄 알았던 2명의 특징을 읽어보며, 나는 어떤 용병술을 쓸 줄 알 까, 나는 상대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가 되돌아 보게 한다. 

여기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도쿠가와의 경우 '주군이 나를 믿어 준다, 실망 시킬 수 없다는 가슴 속 믿음을 뭉클하게 한다'고 평가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