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생가 (永郞生家)

시인 김영랑이 태어났고, 1948년 서울로 가기 전까지 살았던 집 

- 강진 영랑생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

김영랑의 시어 만큼이나 동백꽃이 아름다웠던 날.

김영랑은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시를 지었지만, 실제 삶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3·1운동 때는 고향에서 의거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6·25전쟁 때 서울에서 포탄을 맞고 생을 마감하였다.

 그런 냉혹한 역사 속에서 살아간 김영랑이 서정적인 시를 남길 수 있었던 이유를 그의 생가를 방문해보니,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