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막국수] 원대막국수

投稿日: Sep 05, 2013 6:48:20 AM

 

고원지대인 강원도에서는 땅이 척박하여 메밀 재배가 예로부터 활발하였다. 

메밀 수확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메밀을 이용한 요리가 많이 생겼고, 막국수가 그 대표적인 음식이다. 

막국수는 메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뽑은 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 고명을 올려 먹는다.

 

막국수이 어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는데, 대충 만들어 먹는 다는 의미, 막 만들어 먹는 다는 의미, 과피가 벗겨지지 않은 알로 만든 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양념을 마구 쳐 먹어서, 막 만든 국수를 바로 먹기 때문에 등의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다른 요리에 비해 비교적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었던, 서민들에게 가까웠던 요리였음은 분명한 듯하다.

강원도 인제에 놀러가면서, 원대리 쪽에 막국수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 원대막국수의 맛

** 막국수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면이 조금 퍽퍽한 느낌이 강했다. 오히려 국물은 김칫국물을 따로 주어 부어먹으니 시원한 맛이 좋았다. 

이 집은 막국수 보다, 곰취짱아찌에 싸먹는 편육과 감자전, 그리고 두부가 훨씬 더 맛있다!

면: 

국물: